['03] 76일간의 유럽자동차여행: 10~11일차. 덴마크 힐레뢰드, 프레덴스보르, 헬싱외르

2017. 5. 1. 04:55

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03년 3월 12~13일입니다.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옮기는 과정에서 작성일과 좀 차이가 납니다만, 여행 당시의 기록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재와 다른 점은 부연설명을 더했습니다.

힐레뢰드 Hillerød

오후 2시경, 코펜하겐을 떠나 우리는 힐레뢰드로 향했다. 코펜하겐에서 차로 약 30분 가량 떨어져 있는 곳으로, 덴마크 왕가의 실거주지인 프레데릭스보르(Frederiksborg) 성이 있는 곳이다.

프레덴스보르 Fredensborg

다음으로 찾은 곳은 프레덴스보르 성이었다. 덴마크 왕가의 여름별장으로, 정원은 연중내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꼭 가봐야하는 곳은 아니지만 이날의 최종 목적지로 가는 길 위에 딱 있어서 걍 들른 곳.

헬싱외르 Helsingør

오늘의 최종 목적지 헬싱외르에 도착했다. 여긴 햄릿에 나오는 바로 그 성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해변가에 접해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유스호스텔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 하루 묵은 후, 담날 스웨덴 행 배에 오를 것이다. 그리고 스웨덴을 거쳐 곧바로 노르웨이 오슬로로 지를 예정이다.

유스호스텔에서의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