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칩거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때. 당시 한국에 있던 독일친구와 또 다른 친구, 이렇게 남자 셋이 우울하게 부산여행을 떠났다. 엊그제 해운대 및 부산대 인근 술집탐방을 마치고, 오늘. 너무 방탕하게 여행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절을 찾았다.

범어사

'부산에서 젤로 유명한 절이 뭐여요?'라고 유스호스텔 로비 아가씨에게 물으니, '범어사얘. 오빠야틀 안가붓나?' 그케가지고 뻐스타고 감. 자, 사진 스압 갑니다!

때마침 뭔 행사중이었다.

아, 오늘 하루 건전하게 보냈다. 다시 밤에 술먹어야지.

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05년 10월 2일입니다.


반응형

'대한민국 > 부산・울산・경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 부산 해운대, 오륙도  (0) 2017.08.02

+ 최근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