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IC 근처의 가성비갑 쌈밥집 옹고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군산시내로 향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박물관이었다. 사실 어디 여행와서 박물관 잘 안 들르는 캐릭터인데, 여긴 근대역사라는 점과 약간의 체험형 박물관이란 점이 흥미로워서 가본거다.

입장권은 박물관만 입장가능한 것과 '박물관 + 진포해양테마공원 + 18은행(근대미술관) 발음유의 + 조선은행(근대건축관)'을 한번에 입장할 수 있는 통합권이 있었다. 둘간의 가격차가 적어서 통합권 고고.

박물관 입장.

전시관 아래층엔 고기잡이배같은게 있는데, 여긴 메인 어트랙션은 아니고, 감흥도 별로다.

곧바로 근현대전시관, 3층으로 갔다. 사진속 인물은 본인 아님.

아이들이 미친듯 좋아하는 인력거.

일본식 건물들

박물관은 크지 않아 금방 보고 나왔다. 박물관 옆에는 군산 곳곳에 흩어져있던 주요 일본식 가옥을 옮겨놓았는데, 가만 보다보면 여기가 작은 일본같다.

18은행

발음이 괴랄한데, 실제 있었던 은행명이다. 일본 나가사키에 본점이 있고, 군산에 지점을 두어 물자수탈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참고로 18은행은 아직까지 나가사키에 있다.

지금은 근대미술관이다. 전시물은 그냥 그랬다.

밖으로 나온 아이들.

진포해양테마공원

바로 인근엔 진포해양테마공원이 있었다. 야외엔 탱크, 장갑차같은 각종 무기들이 있었고, 함선 하나를 오픈해 내부를 박물관처럼 운용중이었다.

다 보고 나오니 해가 뉘엇 기울었다. 호텔로 돌아가 체크인을 하고 인근 식당에서 거하게 회한사라 먹으니 하루가 다 가더라.

이때 묵었던 호텔.

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17년 11월 25일입니다.


반응형

+ 최근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