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03년 5월 6일입니다.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옮기는 과정에서 작성일과 좀 차이가 납니다만, 여행 당시의 기록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재와 다른 점은 부연설명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본 여행 당시 사진기를 분실하여, 아래 게시된 사진들은 동료의 사진기를 빌려 찍은 것들입니다. 따라서 사진수가 매우 적으니 양해바랍니다.

비행기표 예약변경 문제로 이곳저곳 전화를 하느라 아침시간을 허비했다. 최종적으로, 5월 15일 샤를드골을 출발 일본 나리타를 경유하는 편으로 예약을 변경했다.

피사의 사탑

로마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의 피사에 도착했다. 피사의 사탑 인근엔 사설 주차장이 엄청 많은데 거길 이용했다.

피사의 사탑으로 워낙에 유명한 곳이다. 최근 11년간의 기울어짐 방지공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1mm씩 기울어 진다고 한다. 현재에는 기준선에서 약 4.1m 가량 기울어졌다고. 이 탑이 기울어진 까닭은 애초에 건축부지를 늪지로 잘못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에 건설되어 있는 다른 두 채의 건물(성당과 세례소) 역시 약간 기울어져 있다.

다들 이러고 찍더라.

제노바

여긴 순전히 잠을 자러 들렀다. 프랑스로 올라가는 길목이기도 하고, 여기 값싼 유스호스텔이 있었거든.

제노바 유스호스텔은 언덕 위에 있어 조망이 무척 좋았다.

76일간의 유럽 자동차 여행



반응형

+ 최근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