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헨(Aachen)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진 차로 대략 2시간 반 거리에 있다. 당일치기로 여행하기엔 좀 빡센 감이 있기때문에 일단 이날은 암스테르담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오전 일찍 출발하였다.

열심히 가고 있는데, 비.

암스테르담 진입.

암스테르담 본격 구경기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꽃시장이다. 튤립의 나라답게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즐비.

양파처럼 생긴 이건, 튤립 구근(球根)이다. 이걸 심어서 튤립을 키우는 것.

한때 네덜란드의 튤립값이 비정상적으로 올랐을 땐, 귀한 품종의 구근 한개가 노동자 일년치 벌이와 맞먹을 정도였다. 근데 이게 워낙 양파같이 생겨서 어떤 취객이 술집에서 이게 안주인 줄 알고 먹다가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네덜란드 나막신. 우리나라 나막신도 그 유명한 하멜이 만들어 판것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튤립 말고도 다른 꽃도 팔아요.

물론 대세는 튤립.

감옥인가.

네덜란드의 상징 더치 오렌지 깃발.

세계적 명성의 레익스박물관(Rijksmuseum).

응?

반 고흐 박물관에도 들렀다.

네덜란드의 상징, 운하.

과거 동인도회사 건물.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지만, 저 큰 저택은 트리펜하위스(Trippenhuis)라는 곳으로, 네덜란드에서 잘 나갔던 트립(Trip)형제가 살았던 집이다.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는데, 하루는 이 집안의 마부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 "에휴, 주인님댁 대문만한 집만 있어도 얼마마 좋아~"

그랬더니 만들어준 집. 폭 2.44m다.

위의 건물보다 더 좁은 폭의 집. 2.02m로 무려 지금도 실제 사람들이 거주중이라고.

한때 공개처형장.

PIC (Prostitution Information Centre)

2차대전 당시 사상자 추모비.

네덜란드 여왕의 공식 궁전이지만, 실제 거주는 이곳이 아니라 헤이그.

백화점.

세...섹...

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05년 5월 2일로, 글쓴 날과 상당한 시간차가 있습니다. 원래 예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그대로 붙여넣으려고 했는데, 그때의 글이 지금 다시 읽어보니 워낙 병맛스러운데다가, 몇몇 포스팅은 당췌 백업본을 찾을 수가 없어서 아싸리 새롭게 글도 쓰고 사진도 편집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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