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03년 5월 7일입니다.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옮기는 과정에서 작성일과 좀 차이가 납니다만, 여행 당시의 기록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재와 다른 점은 부연설명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본 여행 당시 사진기를 분실하여, 아래 게시된 사진들은 동료의 사진기를 빌려 찍은 것들입니다. 따라서 사진수가 매우 적으니 양해바랍니다.

모나코를 떠나 바로 옆 동네 니스로 갔다. 니스는 프랑스의 고급 휴양도시로 분위기는 모나코와 매우 흡사하나, 도시의 크기가 국가인 모나코에 비해 몇 배는 더 크다는 차이뿐이다.

바로 옆

국도로 20여분을 가자 이내 니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수많은 사람들이 해변의 햇살과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적잖은 여자들이 상반신 누드로 있더라. 와 씨바 여기가 지상낙원...

이 비싼 동네에서 그나마 싼 중국 음식점을 발견, 한끼 4유로 정도로 점심을 해결하고 또 바로 옆 동네 칸으로 갔다.

또 바로 옆

칸(Cannes)은 모나코나 니스 보다 크기도 작으면서 조용한, 하지만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분위기는 결코 뒤지지 않은 프랑스 코트다쥐르(Côte d’Azur)에서 네임드급 도시중 하나이다. 물론 국제영화제 덕이기도 하고.

역시나 해변가엔 상반신 누드 여자분들이 즐비...

해변가 도로에 주차한후, 고급요트가 즐비하게 정박해 있는 해변가의 벤치에 누워 2시간여를 시체놀이를 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해변을 즐기다 보니, 어느덧 시계는 저녁 6시. 서둘러 차를 출발하여 오늘의 숙박 예정지인 아비뇽(Avignon)으로 향했다.

76일간의 유럽 자동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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