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03년 5월 13~17일입니다.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옮기는 과정에서 작성일과 좀 차이가 납니다만, 여행 당시의 기록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재와 다른 점은 부연설명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본 여행 당시 사진기를 분실하여, 아래 게시된 사진들은 동료의 사진기를 빌려 찍은 것들입니다. 따라서 사진수가 매우 적으니 양해바랍니다.

드디어 끝이다. 애초 100일을 계획했지만, 중간에 카메라 도난 두번, 여권 및 각종 서류 도난 한번을 겪으면서 멘탈과 지갑이 붕괴되었고, 부랴부랴 한달 정도를 줄여 76일로 여행을 마치게 되었다. 이점에 있어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여러 추억이 남아 아직까지도 향기가 남아있는, 그런 여행이었다.

파리

일본 나리타 공항을 경유(1박),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가 15일에 있었다. 우리 일행이 파리에 입성한건 13일. 이틀 정도 파리를 둘러보았다. 사실 일전에 여권을 잃어버렸을 당시, 이곳으로 와 대사관에서 '여행증명서' 발급을 받았기 때문에 그닥 부지런히 돌아다지는 않음.

노트르담 대성당.

항복...?

퐁뇌프((Pont Neuf).

뤽상부르 궁전(Palais du Luxembourg).

소르본 교회(Eglise de la Sorbonne). 소르본 대학건물 중 하나다.

판테온. 빅토르 위고, 볼테르, 장자크 루소, 에밀 졸라, 퀴리 부인과 남편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위인들이 여기 묻혔다.

아실거고.

샹젤리제 거리.

벵돔 광장.

콩코드 광장.

앵발리데(Hotel des Invalides). 루이14세가 전쟁중 불구가 된 퇴역군인을 위해 지은 곳. 이곳의 교회에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다.

나이트 버전.

루브르 박물관 앞, 카루젤 개선문(Arc de Triomphe du Carrousel).

퐁피두.

물랭루즈.

몽마르트르의 사크레쾨르 대성당.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바라본 파리 야경.

이제 집으로...

76일간의 다사다난했던 여행도 끝났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차를 반납한 뒤 비행기에 올랐다. 일본 나리타를 1박 경유하여 인천으로 가는 일정이다.

도쿄 아키하바라에 들러 카메라를 구입했다. 두번 분실했으니, 소니 F717만 씨발 3대를 샀네.

일본항공 측에서 경유자에게 제공한 무료호텔에서 쇼를 하고있다.

그때 여행을 함께했던 사람들은 지금도 잘 살고 있겠지 ...

76일간의 유럽 자동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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