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 어릴적, 롯데월드는 꿈과 환상이 실현된 곳이었다. 마치 동화책 삽화를 실사판으로 재현해놓은 듯한 구조물들, 보기만해도 찌릿한 놀이기구들.

40대가 된 지금, 롯데월드

실로 오래간만에, 아마도 중딩 때인가 마지막으로 가보고 근 30여년만에, 아이들과 함께 롯데월드를 찾았다. 추억 되새기기따위를 위한 방문은 아니었고, 이때가 1월이라 추웠거든. 실내로 가려고.

막상 가보니 진짜 추억돋았던게, 변한게 그닥 많이 없었다는거. 굳이 찾자면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이 많다는 거?

아이 머리냄새는 언제 맡아도 향긋~

프로 멍때림러.

퍼레이드도 예전과 똑같음. 러시아 누나들도... 아, 누나들.

매직아일랜드도 나가봤는데, 역시 춥더라.

사우론...

날 좀 풀리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들더라. 참고로 롯데월드 앱 깔면, 어트랙션을 5회인가까지 예약할 수 있는데, 이거 이용하면 아주 약간, 정말 아주 약간 편함. 하지만 인기있는 어트랙션은 졸라 기다리는건 매한가지.

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16년 1월 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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