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05년 5월 15일입니다.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옮기는 과정에서 작성일 간에 차이가 다소 납니다만, 여행 당시의 기록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재와 차이나는 점은 다소 수정하였습니다.

2013년의 트로기르 여행기를 보시려면 이쪽으로!

트로기르(Trogir)는 스플리트(Split)솔린(Solin)에서 그닥 먼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렌터카로 30여분이면 충분히 올 수 있는 동네다. 이 동네의 하일라이트는 섬으로 이루어진 구시가인데, 1997년 구시가 섬 전체가 통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다만, 착각하진 말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하여, '볼만하다'는 것은 아니란걸.

근데 여긴 볼만함

응, 여긴 와봐. 두번 와. 

구시가 즉,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도보로도 쉽게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짧다. 섬엔 주차가 여러모로 힘드니, 다리를 건너기 전 마련된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도보로 다리를 건너 구시가로 진입하는게 가장 속편하다.

일단 구시가에 들어오면 어떤 골목을 걸으며 헤매던지 모든게 역사속으로 실사판이지만, 굳이 꼽으라면 일단 이바나파블라2세 광장(Trg Ivana Pavla II)으로 가는게 좋다. 사실상 구시가 센타 광장.

응 여기. 시계탑 있는 건물 찾으면 됨.

시계탑 있는 건물에 이런거 있다. 여기 사람들 엄청 줄서있고 그래. 사진 찍으려고.

어쩌다 보니 반절만 나왔는데, 이건 트로기르 대성당이다. 이 성당 역시 이바나파블라2세 광장에 있다.

무작정 걷는 중.

앞서 구시가가 '섬'이라고 말했는데, 사이즈는 상당히 작다. 걷다보니 섬 끝자락에 도착.

뭔가 호화로운 요트다. 명박이가 꿈꾸던 사대강 요트인가.

섬의 해안가를 걷다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트로기르는 섬 안쪽이 볼게 더 많다.

이번 여행은 남자놈 둘이 하는 거였던 터라, 여행에 오밀조밀함은 개나주라 그래. 그냥 다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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