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05년 5월 18~19일입니다.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옮기는 과정에서 작성일 간에 차이가 다소 납니다만, 여행 당시의 기록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재와 차이나는 점은 다소 수정하였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계속 이어서 얘기를 하겠다.

두브로브니크(Dubrovnik)의 메인거리 스트라둔(Stradun)의 남쪽 끝까지 왔다. '끝'이라고 해서 대단한 거리인듯 감이 오지만, 사실 빠른 걸음으로 가면 5분이나 걸릴까.

여기도 '성문'같은게 있는데 그 밖으로 나가면 바다다.

두브로브니크 성벽으로 올라갔다. 구시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나름 이곳 관광의 하일라이트다.

성벽에서 바라본 스트라둔 거리.

오른쪽에 힐튼 임페리얼 두브로브니크 호텔이 보인다.

성벽 안쪽의 구시가는 사실상 관광관련 상업시설로 변모했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집들이 있었다.

날이 기울어 다시 민박집으로 돌아갔다. 버스를 타고 민박집에 돌아오니, 민박집 식구들 축구중계에 몰입해 있더라.

샤워를 하고 자려는데, 아까 오후에 할머니가 건내준 방열쇠의 고리가 인상적이다. 다리 한쪽이 날라간 군인 열쇠고리...

방은 대충 이런 모습이었다.

다음날 아침. 할머니가 차려준 간단한 아침식사를 먹었다.

오늘은 크로아티아를 떠나 몬테네그로(Montenegro)를 갈 예정. 역시나 렌터카로 육로 월경을 할 요량이었다.

떠나는 길, 두브로브니크 전경.

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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