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독일에서의 칩거생활도 마치고 슬슬 집으로 돌아갈 날이 왔다. 이삿짐 비용을 줄이기 위해 모든걸 혼자 하기로 했다.

이사

일단 짐을 쌌다. 그리고 이 집을 독일 본(Bonn)의 컨테이너 화물 업체로 직접 가지고 감. 물론 갈 때엔 트럭을 한대 렌트해서 직접 몰고갔고. 그리고 대략 두어달 후, 내 이삿짐을 신갈에 있는 세관에서 찾았는데, 이때에는 국내 배송업체에 위탁했다.

이사 전 내방의 모습. 이중에 침대와 소파, 컴퓨터 등은 다른 후배에게 주기로 했다.

참고로 저 책상과 우측의 필통은 내가 아직도 쓰고 있다.

저 책장도 한국에 해체하여 가져와 한동안 쓰다가 파손이 심해져 버렸다. 그리고 저 CD들은...

드림시어터 공연 포스터는 실제 2004년 쾰른 콘서트에 가서 얻은 것. 그리고 근영이. 근영아 오빠랑 한국가자.

짐을 다싸고 남겨놓고 갈 것들만 남아있는 상태.

이제 집에 갈 일만 남았다.

이 포스팅은 독일 아헨(Aachen)이란 곳에서 칩거할 당시, 2005년 7월 25일의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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