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의 한담해변은 최근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각광받는 제주 해변이다. 풍경도 아름답지만, 이쁜 카페나 숙박시설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있어 더욱 인기있는 곳이다. TV 예능 프로에도 나왔던 '봄날'이라는 카페도 이곳에 있고. 제주도에 온 둘째날, 가족들과 이곳에 나가보았다.

카페 봄날

지금은 폭망했지만 이 당시 '차인표의 땡큐'라는 TV 예능프로가 있었는데, 한 에피소드의 촬영이 이곳 '봄날' 카페에서 이뤄졌다. 이날 갔을 땐, 이미 그 여파로 문전성시.

카페 출입구.카페 출입구.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테이크아웃.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테이크아웃.

주차장도 나름 갖춰져 있지만, 만차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주차장도 나름 갖춰져 있지만, 만차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

카페 옆, 개집이 있는데 개들이 단연 인기다. 어딜가나 개가....카페 옆, 개집이 있는데 개들이 단연 인기다. 어딜가나 개가....

카페는 유스호스텔과 유사한 형태의 숙박도 같이 하고 있었다.카페는 유스호스텔과 유사한 형태의 숙박도 같이 하고 있었다.

여자 도미토리실.여자 도미토리실.

화장실. 숙박시설과 카페가 함께 쓰던 화장실이었는데, 다소 냄새가 났었다.화장실. 숙박시설과 카페가 함께 쓰던 화장실이었는데, 다소 냄새가 났었다.

한담해변은 전형적인 돌(현무암) 해변이다.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있어 커피 한잔 들고 걷기엔 그냥 딱.한담해변은 전형적인 돌(현무암) 해변이다.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있어 커피 한잔 들고 걷기엔 그냥 딱.

물론 유모차로 다니기에도 좋다.물론 유모차로 다니기에도 좋다.

첫째 보석이의 돌출행동. 갑자기 '돌아 사랑해'이럼.첫째 보석이의 돌출행동. 갑자기 '돌아 사랑해'이럼.

애월 튀김간

해변산책을 마치고 애월읍내로 나왔다. 애월읍은 최근 외지인들이 많이 유입되었는데, 대부분 '아티스트적' 기질을 소유하신 분들인가보다. 애월읍은 이미 예전 가로수길 느낌(지금의 유흥가 느낌 말고)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몇몇 예술적 맛집이 있는데, 그중에서 '애월 튀김간'은 가히 독보적 튀김 · 떡볶이 전문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아,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이미 영업종료. (결국 다른 날 다시 와서 먹음)아,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이미 영업종료. (결국 다른 날 다시 와서 먹음)

그래서 그 앞, 페리카나 치킨으로.... 치킨은 사랑입니다.그래서 그 앞, 페리카나 치킨으로.... 치킨은 사랑입니다.

치킨을 기다리는 동안, 그 앞 자판기(라고 쓰고 멀티머신이라고 읽는다 = 무려, 커피, 음료수, 공중전화까지 되는!) 발견. 압도적인 멀티태스킹의 위력에 당황하여 달아나는 보석군.치킨을 기다리는 동안, 그 앞 자판기(라고 쓰고 멀티머신이라고 읽는다 = 무려, 커피, 음료수, 공중전화까지 되는!) 발견. 압도적인 멀티태스킹의 위력에 당황하여 달아나는 보석군.

애월 초등학교 잔디밭에 잠깐 들르는 것을 끝으로 이 날 여행도 끝.애월 초등학교 잔디밭에 잠깐 들르는 것을 끝으로 이 날 여행도 끝.

2주에 한번 2박3일씩만 애들을 보는게 참 괴로웠다. 내일이면 또 서울로 돌아갈 시간.

이 여행기의 실제 여행일은 2013년 5월 26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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